PUA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한다.
PUA가 미디어에 여자 여러명 후리고 다니는 바람둥이 OR 얼치기 개소리로 돈빼먹는 사기꾼들 OR 잉여백수 여자에 환장한 남자들 << 이런 쓰레기 이미지로만
알려져 있어서 혐오하는 게이들 많을거라 예상한다. 미국에서 시작된 PUA가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돈에 미친 새끼들 때문에 상당 부분 그 원래의 뜻이 왜곡된
면이 내가 봐도 정말 크다. 유명 카페 PUA 들 하는 행태보면 클럽가서 여자 따먹고 버리고 이런 일에 열중한다. 오죽하면 옥타곤에 경고문으로
PUA 출입 금지까지 떴겠냐... 이런것들은 내가 배우고 느낀 PUA의 진정한 가치와 많이 다르다. 상업적인 면에 치중하다보니 여자 돈 안들이고 따먹는 이런
방향으로 가게 된거 같다.
실제로 한번 짤게에 정성들여 썼는데 읽어보지도 않고 민주화 주더라. 반면에 고양이 짤방 하나 올리고 귀엽다고 일베가거나
일베 오유 둘다 하면서 자료 퍼간다고 저격질하는 글 또는 그냥 여자한테 차이고 나서 빡쳐서 싸지른 글 등등이 공감간다며 일베가는거 보고 글 쓰지 말까하다가
한번 써본다... 노력해서 쓰면 알아주겠지.
내가 관심없는 분야 또는 싫어하는 분야 라고 해서 편견을 가지고 알아보기를 거부한다면 지식의 폭은 쉽사리 넓어지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무엇이든 하나라도 더 아는게 힘이다...
나름 1년의 시간을 투자해 공부했고 결과적으로 괜찮은 시간이었다고 결론 내렸다.
오랜 시간 연구한 분야인 만큼 대부분의 이유도 없이 까대기에 바쁜 일베 좆문가들보다 많이 알고 성실히 질문에 답변할 생각이다.
부디 색안경 끼고 보지 말아주길 바란다. 난 PUA가 좋다 나쁘다를 말하려는게 아니라 단지 내가 겪은 일과 나에게 미친 영향을 서술하는 것 뿐이다.
PUA가 병신짓이라 생각한다면 그렇게 생각하고 민주화 주고 백스페이스 눌러라.
다만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일단 읽어봐라.
PUA에 대한 내 생각을 굳이 말하자면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다. 옹호할 생각은 없다.
들인 시간이 워낙 많고 경험한게 많아서 내용이 방대하기 때문에 어디부터 써야할지 잘 모르겠다.
우선 PUA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고 내가 PUA를 하게 된 계기와 어떤 걸 배웠고 어떤 기술이 있으며 여자를 만나 어떻게 했는지 그리고 어떤걸 느꼈고
지금은 어떠한지 정도를 써볼 생각이다... 필력 딸리는 부분은 꼭 지적해줘라. 이걸로 일베갈 생각은 없고 지적받으면서 고치고 다듬어서 도전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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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월전에 잠깐 유행어가 되었던 PUA라는 말을 대부분 알고있을 것이고, 이게 뭔지 처음듣는 게이들이 있을 것이다.
PUA는 Pick Up Artist의 약자로서 의미는 여자 꼬시는 것을 아주 잘하는 선수 정도가 될 것이다. 보통 영어 그대로 피유에이라 부르거나 픽업아티스트라 한다.
보빨러나 여자에 관계가 문란한, 이런 것들 무척 싫어하는 보수적인 일게이들이기에 이런 글에 대한 반응이 어떨까 무섭지만
사회인들이 일베 유저 대다수가 쓰레기라는 편견을 갖고 있듯 그것도 하나의 편견이라고 본다... 적어도 직접 경험해 본 입장에서 PUA라는 것은
그렇게 나쁜 것이 아니고 어느 면에서 내 삶과 가치관을 긍적적인 측면에서 많이 바꾸어 놨다. 내가 시리즈로 연재할 글을 다 읽고 실제로 해보면
여자 관계가 100% 나아질거라고 장담한다.
PUA의 시초.
PUA에 관해 처음으로 설명한 책인 The Game 이고 저자는 Neil Strauss다. 첫번째 사진 왼쪽의 대머리 백형이 닐 스트라우스다.
닐 스트라우스의 직업은 작가인데 본인이 직접 경험한 PUA의 세계와 그것이 그의 삶에 미친 영향을 약간의 픽션을 가미해서 쓴 수필이다.
난 천조국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는 게이라 가급적 원서가 있으면 원서를 구해 읽는 편이라 원서로 읽었다. 이거 말고 PUA 서적 많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이 가장 중요하다. 이 책을 안읽어본 애들은 부탁이니까 PUA에 대해 안다고 나서지 말아줘라.
여러번 봤으므로 내용에 대해선 자세히 알고 있다. 내용을 다 쓰자면 너무 길어지니까 두줄로 요약 하자면
1. PUA는 미스터리라는 키큰 캐나다 백형이 만들었다.
2. PUA는 여자와의 관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닐 스트라우스는 여느 일게이와 마찬가지로 ㅎㅌㅊ 준모쏠 준아다 일게이인데 어느날 미스터리라는 쩌는 PUA를 만나고 그 사람과 다니면서 이 여자 따먹고 저
여자 따먹는 과정에서 진정한 남자와 여자와의 관계에 대해 알게 되어가고 마지막엔 꿈에 그리던 이상형을 만나 (할리우드 밴드 기타리스트) 사귀게 됨으로써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원래 무명작가였는데 이책으로 대박내고 데이트 코칭도 하고 책도 많이 쓰고 여자도 많이 따먹고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
내가 PUA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닐이랑 똑같다. 고딩때 사귄 여자한테 정말 잘해줬는데 헌신짝처럼 차이는 경험이 있었고 그 이후에 여자 만날때 무척 집착하게
됐다. 조금만 연락이 안되도 불안하고 다른 남자 만날까 두렵고 나 버리고 가버릴까 두렵고 도무지 데이트할때 좌불안석이었다. 그 시간을 즐긴다기 보다 어떻게
하면 이 여자를 떠나지 않게 만들까라는 생각으로 가득찼고 그래서 하나하나 행동이 부자연스러웠다.
그래서 더 잘해주게 되지만 곧 여자는 부담을 느껴서 떠나고 이런식의 악순환이 계속 됐다. 여자는 잘해줘도 고마움을 모르는 더러운 생물이라고 보혐기질까지
가지게 되었다. 그렇다고 날 씹찐다 병신으로 생각하진 말고 걍 ㅍㅌㅊ 외모에 ㅍㅌㅊ 인간 관계인데 .
늘 여자가 나한테 가지고 있던 호감을 만나면서 다 깎아먹더라. 여자에 관해서만 남보다 뒤처저 있었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이게 사람 자존감을 엄청 깎아먹는다... 여자 문제 있는 게이들은 공감할거다.
여자를 대할 때도 굉장히 뭔가 부담스럽고 불편했고 늘 날 어떻게 생각할까 라는 생각에 좀 괴로웠던 것 같다.
스킨십 할때도 자연스럽지 못하고 쉽게 말해 기안84의 야상오빠를 생각하면 될거 같다.
그러다 이 책을 우연히 책장에서 다시 꺼내 읽게되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그게 벌써 이년전이다...
PUA가 주는 메세지중에 가장 희망적이었던건 아무리 여자관계에 병신이었던 사람이라도 노력한다면 마치 농구 연습하면 농구가 느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자를 만날 때의 자연스러움과 능숙함도 노력을 통해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저자인 닐도 병신이었지만 최고의 PUA가 되었다.
PUA의 픽업은 다음과 같은 구조로 이루어진다. 세부사항까지 따지면 꽤 복잡하지만 정말 간단하게는
1. APPROACH 어프로치 (접근)
2. OPEN 오픈 (말 트기)
3. DHV 데몬스트레이션 오브 하이 밸류 (가치 증명)
4. PHONE GAME 폰게임 (폰 연락)
5. SEDUCTION 시덕션 (유혹, 만남)
6. LMR 라스트미닛 레지스턴스 (마지막 저항)
7. MANAGING 매니징 (관리)
1. 어프로치
아버지나 어머니나 학교 선생님이 여자를 이렇게 만나면 된다~ 라고 가르쳐 준 적은 없을 것이다.
기껏해야 옷 잘입고 매너 잘 지키고 배려하고 돈 내줘라 정도?
하지만 PUA는 현실적 측면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유혹이 가능한지를 설명한다는 점에서 남자가 배우기에 꽤 재밌다.
이번편에선 가장 기본인 어프로치와 오픈에 관해 설명하고 몇가지 기술을 써볼까 한다. 이부분도 세밀하게 들어가면 콜드 어프로치, 웜 어프로치
등등 꽤 내용이 길어지니까
최대한 간단하게 쓰겠다.
우선 물고기를 잡으려면 바다로 가야겠지?
여자가 많은 곳으로 가라. 지하철이나 강남역이나 시내 아니면 동네 아무데나 여자가 있는 곳으로...
여자가 있는곳을 FIELD 필드라고 한다.
그리고 맘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다가가라.
이때 중요한건 두려움 없고 지금 하는 일에 죄책감을 갖는다거나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아야한다.
내면과 외면 모두가 중요하긴 한데 외면이 아무리 깔끔해도 내면이 불안하여 쭈뼛쭈뼛 쫄면 여자는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이 남자 뭔가 수상하다고 느끼고 경
계한다. 반면 내면이 당당하면 외면이 초라해도 그 풍기는 아우라에 여자는 경계를 하지 않는다. 두려움 없이 가라해도 처음엔 당연히 존나 민망하고 창피하다.
난 강남역에서 처음 해봤는데 개쪽팔렸고 여자가 쌩까고 지나가서 자살하고 싶었다. 처음 시도하는데만도 몇시간 걸렸는데 막상 한번 하고나면
다음부터 조금씩 수월해진다. 즉 내면에 관해선 경험이 답이고 일단 이렇게 생각하는 노력을 하는게 중요하다.
대부분 처음하면 여자 앞에서 갈일은 없고 뒤에서 잡아 세우게 된다. 왜냐면 처음 모르는 여자에게 말걸기를 시도하는 일게이가 당당하게 앞에서 보고
딱 말걸리는 없다고 본다... 대부분 지나가는 여자 눈팅하다가 뒤따라가다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저기요 하고 뒤에서 부르겠지.
따라가다가 여자 바로 옆에 오게 된다면 팔꿈치 위쪽을 잡고 멈춰 세운후 앞에 서서 과감하게 가로막는다.
반드시 여자를 세워야한다 왜냐면 걷는 상태에서 옆에서 말하면
여자가 처다도안보고 들은척도 안하고 가던길 계속 갈 확률이 80%이지만 붙잡고 멈춰 세우면 일단 얘기를 들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말을 해야하는데 나중가면 자연스럽게 말을 하겠지만 처음할때는 할 말을 생각해두고 가는게 좋다.
이것을 오픈이라고 하는데 오픈의 멘트엔 가능하면 세가지 요소가 들어가는게 좋다.
그것은
1. 육체적접촉 PHYSICAL CONNECTION
2. 시간제약 FTC
3. 높은가치 DHV
우선 팔꿈치를 잡으면서 육체적 접촉은 했고 (이것을 은어로 키노라고 한다) 그다음 뒤에 두가지를 섞은 멘트는 대충 이렇게 나온다.
저기요. 제가 친구랑 세미나를 급히 가봐야 하는데 그 쪽 뒷모습보고 지나가면 후회할거 같아서 불러세웠어요.
평범한 문장같지만 픽업요소가 섞여있는게 우선 '친구와 세미나를 간다' -> 높은가치
난 세미나를 참석할 정도로 교양이 있는 남자다. 라고 은연중에 제시해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는 느낌을 준다.
그 다음에 '급히 가야한다' -> 시간제약
난 너를 오래 붙잡아 두지않을거고 너가 관심없으면 끝이다. 대부분 사람은 사람 많이 다니는 길거리에서 갑자기 누가 말걸면 당황스러워한다.
그래서 빨리 어차피 가야한다는 말을 해주면 부담이 적어진다.
이게 PUA다.
단순히 저기요 번호좀 주세요. 하면 여자는 뭐야 병신 하고 가겠지만 PUA는 최대한 과학적인 접근을 한다.
실험을 해봐라. 단순히 번호좀 주세요 하면 대부분 썡까지만 저렇게나마 일단 말하면 반응이 좀 더 좋다.
그 다음에 여자가 반응을 보이면 대충 받아주고 번호를 물어보면 된다.
초보니까 오래 얘기는 못할꺼고 (어색하고 창피한 기류가 곧 흘러들게 되있다) 빨리 번호따서 폰게임으로 넘어가는게 좋다.
번호좀 알려주실수 있으세요 하고 폰 내밀고 찍어주면 끝이다.
일단 1편은 여기까지.
요즘 어플은 조건이나 조선적이 디게 많더라구용
답글삭제저도 어플로 몇번했었는데 요즘은 영 안되서
다른거 찾아보니
유부녀 & 미혼여성들이 하는 채팅이 있더군요
http://goo.gl/UTYlys
위에서 이틀 잠복해있다가 하나 건졌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