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2일 수요일

물고기 키우는법(어항 물고기 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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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10년 1월부터 물고기를 키우기 시작해서 현재 3년차 입니다. 곧 4년 들어가네요.
어항은 2자 1개, 아가들만 키우는 전용어항 하나 (가로 50 * 세로 40 * 폭 15) 두개 돌리고 있구요.
키우는 어종은 풀블랙구피와 안시(4살.. 내년 1월이면 5살) 입니다. ^-^;

위 사진에 있는 것이 풀블랙구피인데 애기 만들려고 신혼집에 따로 옮겨놓은 상태입니다.
신혼집 저 어항은 원래 어항이 아니구요;;; 햄스터통 아시죠? 플라스틱으로 된거? 플라스틱 햄스터통 대짜리 입니다.
(이 어항은 신혼집 혹은 치료용으로만 사용하고 있고 사용 안하면 다 정리해서 창고에 넣어두는 어항입니다.)

제가 물고기 키우는 방법들을 몇가지 말씀드릴까 합니다.
키우는 방법은 인터넷에 널리고 널렸지만 정석은 없습니다. 진짭니다.
자기 손에 맞는데로 키우는 겁니다. 어항환경은 본인이 만드는겁니다. 참고만 하세요.


1. 물고기는 성격과 생태환경이 있습니다.

물고기마다 종류들이 있습니다. 이 종류들마다 번식방법, 성격, 생태환경이 모두 다릅니다.
번식방법이란 어떤 애들은 알을 낳아서 부화시키고, 어떤 애들은 뱃속에서 새끼를 만든 다음에 낳기도 합니다.
성격이란 왕이 되고 싶어하는 애들이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시클리드과나 아나바스과 애들이 그런데요. 이런 애들이 공격성이 짙습니다.
생태환경이란 PH가 있지요. 산성 중성 염기성 그런 이야기들 들어보셨지요?
어항 바닥재를 보시면 대충!! 흑사, 산호사, 소일 이런 이야기들을 하잖아요? 그런 바닥재들이 PH를 조절하기 때문에 물고기와 맞는 바닥재를
선정하셔야 됩니다. 물고기를 키우실때는 물고기 본래 생태환경을 꼭 확인하시고 한 어항에 키워주세요.

모든 물고기가 어항에서 번식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번식이 쉬운것부터!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것도 예쁘고, 저것도 예쁜데.. 한 어항에 모두 합사해도되나요?

물고기 도감을 보시면 국적, 성격, 생태환경이 모두 다릅니다. 단지 사람의 손에 들어왔기 때문에 생태계에서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물고기가
같은 자리에 있는것 뿐이지요. 합사를 시키실때에는 성격이 온순한 애들과 크기가 비슷한 애들끼리 합사합니다. (성어 기준)
그리고 물고기들을 더 살펴보시면.. 하부층, 중부층, 상층에서 노는 애들이 다 틀려요. 이런것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합사리스트는 이미 다 조사되어서 열대어 사이트에 게시가 다 되어있습니다. ^^;

 
2. 초보용 물고기는?

저도 여러종류의 물고기를 키워본 것은 아니지만, 번식을 쉽게 할 수 있으면서도 가격이 싼 애들을 추천합니다.
가격이 싼 애들을 추천하는 이유는 처음 키우는데.. 비싼거 사서 뭣도 모르고 죽으면 허무하잖아요. 멘탈붕괴가 올수도 있구요.
그래서 멘탈 타격이 적은 싼 친구들을 먼저 키워보시면서 물 관리를 해보시고 점점 늘려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덤으로 아가도 낳으면 귀여운 아가들 보면서 신기해 하는 경험도 해보시구요.

1) 구피, 플래티, 몰리
얘네들은 뱃속에서 새끼를 부화시켜서 낳는 애들이라 아무래도 번식을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몰리는 약간 공격성이 있긴한데.. 부담되신다면 구피, 플래티 추천합니다.

2) 제브라, 수마트라
얘네들은 알을 낳아서 알이 부화되서 자라는 애들인데 알을 낳는 친구들중에 번식이 제일 쉽습니다.
디스커스나 안시 등등은 알을 수거(?)해서 알이 부화될 수 있는 장치들을 만들어놓고 부화를 시킵니다.
이런건 나중에 해보세요 ㅋㅋ 부화시키기 어렵습니다~

*수마트라와 구피 같이 키워도 되나요?

크기가 비슷해서 같이 키우시는 분들도 있는데 수마트라가 공격성이 좀 있습니다.
어떤집은 수마트라가 구피를 못 살게 굴기도 하고, 제 지인 같은 경우엔 수마트라랑 구피가 같이 살아도 문제없이
잘 크는 집도 있습니다. 합사는 성격을 확인해보시고, 덩치가 비슷한 애들끼리 합사하셔야됩니다.

3) 생이새우, 체리새우, 옐로우슈림프
새우 종류도 무진장~ 많습니다. 이것들 말고도 야마토새우, 피노키오새우, CRS 등등 여러가지인데요.
일단 저가부터 공략합니다. 생이새우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말하는 토하라는 새우인데요? 저수지에 많이 살고 있습니다.
번식도 잘하고 공격성도 없고, 바닥에 떨어진 비트들 처리를 잘해줍니다.

4) 번식?
모든 열대어가 어항에서 번식되지는 않습니다. 얘네들은 왜 안낳을까? 하고 고민하지마세요.
구피처럼 관리 안해줘도 순풍순풍 낳는 애들이 있는 반면, 부화장치들을 만들어서 늘 기록하고 관리해줘야 부화가 되는
디스커스나 엔젤피쉬 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종류의 물고기라 하더라도 그 안에 또 여러가지 품종들이 있습니다.
엔젤피쉬도 그 안에 보시면 수십여개가 있습니다. 같은 엔젤이라고 모두 번식이 되는게 아니라.. 되는것도 있고, 안되는것도 있어요.
네온테트라 예뻐서 많이들 사시는데 얘네들은 가정집 어항에서 번식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습니다. (참고)

3. 물잡이와 물고기 입수!

어항에 장비만 갖추고 물만 부엇다고 해서 바로 물고기를 투입시키면 절대~ 안됩니다.
저같은 경우엔 처음에 셋팅하구 비트(물고기 밥이죠?)를 10개정도 물위에 뿌린다음에 2주일정도 여과기를 계속 돌립니다.
그리고 3/1만 환수 후에 1주일정도 여과기를 또 돌립니다. 그런 다음에 물고기를 투입 시킵니다!

물고기를 투입하실때에는 물고기가 담겨있는 봉다리를 어항위해 둥둥 띄워놓고 온도를 맞춘다음에 바로 넣지 않구요. ;;
봉다리 안에있는 물은 조금씩 버리고 어항에 있는 물을 그 봉다리 안에 넣습니다. 우리집 어항물을 새친구가 좀 맛좀 볼 시간을 주는거죠.
그렇게 봉다리 안에 있는 새친구가 물 맛을 좀 느끼면 물고기만 건져서 어항에 넣어주세요.

더 확실한 방법은 새친구를 맞이하는 어항을 따로 만드는 겁니다. 새친구들이 보통 병들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아서..
본 어항에 바로 투입을 하지 않고 여분어항에서 확인 한 다음에 본 어항으로 이사를 시키는 것이지요.

두가지 방법 중에 관건은 외부에서 들어온 물은 우리집 어항에 절대로 넣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하셔야됩니다.

4. 환수

절대로 어항에 있는 것을 모두 다 꺼내서 박박 닦고 다시 세팅하는거 절대 아닙니다;;
그렇게 매번 그랬다가는 아마 열대어 키우는 분들 없을겁니다..

저는 한달에 한번 30%만 환수 해줍니다. 어느분들은 너무 자주 갈아주는것 아니냐고 하시는데
물고기 키우시다보면 애들이 새물이 들어갈때 파릇파릇 해집니다. 저는 그런 느낌이 와요.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환수법대로 다 해보긴 했는데 우리 어항과 우리 어항 식구들한테는 한달에 한번 30%가 제일 적당하더군요.
그리고 반년에 한번은 80% 교체해줍니다. 그리고 어항 벽면은요 안경닦기 아시죠? 그 천으로 닦아주면 금방 닦여요.

저면여과기를 사용하시는 분은 물빼내는 호스로 바닥재에 꽂고 한번씩 쪽쪽 빨아내주세요.
물고기 응가들이 녹고 녹아서 돌 사이에 끼어 여과기 역할을 못하게 되니까요.
스펀지여과기 사용하시는 분은 만약 어항 내부에 스펀지가 4개면 2개는 놔두시고 2개만 빼서 물로 한번 헹궈만 주시고 다시 끼우세요.
스펀지 뺀다음에 물을 짜내면 약간 꾸정물 같이 나오는데 더럽다고 계속 짜버리면.. 물을 다시 잡아야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달마다 왔다갔다하시면서 스펀지여과기 관리하시면 됩니다.

예외적으로 물냄새를 맡아보시고 냄새가 심하면 즉시 환수해주셔야합니다.

5. 온도

열대어들은 보통 히터 꽂아주시죠..?
처음 키울때는 저도 히터를 26도까지 올려줬어요. 그런데 전기세도 있고해서 온도를 약간씩 낮춰봤습니다.
1도 낮추고 1주일 있어보고.. 또 낮추고 있어보고.. 결국 물온도가 18도 인데도 잘 살더라구요. -_-.. 니네들 뭐냐??
그래서 히터 뺐습니다. 저는 히터를 구피 신혼방 말고는 히터 안 넣어줍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저희집 애들은 히터 안켜줘도 겨울 잘 보내더라구요.

저희 본가는 부산이고, 겨울에 방에 보일러 한번 안 켜는 집입니다. 신기하더라구요.
아무튼 두번째 겨울부터는 히터를 켜본 적이 없습니다. 구피 아가들도 마찬가지구요.
어미들이 거기에 적응되서 그런지 아가들도 잘 지냅니다.

6. 질병

물고기 밥주실때 잠깐만 하셔도 됩니다.
물냄새 맡아보기. 물 탁도 확인하기. 물고기 헤엄치는거 보기. 물고기 외형적인 이상 확인해보기.

모든 생명은 병과의 싸움입니다.. 병을 모르면 물고기를 키울 수가 없어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병들에 대해서 쭉 나옵니다. 전염성 있는 것 없는 것도 구분되어있지요.
저도 소금욕도 시켜보고, 어항에 약도 사서 쳐보고 여러 방법들을 다 써봤는데요.
다 부질없는 짓이었습니다. (-_-) 희망이 없어지죠? 
다 나아서 넣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온 어항에 다 번지고..
소금욕 시켜서 넣었는데 병 걸렸던 애는 또 병에 걸리고..

어항에 병이 돌기 시작했다면 물이 문제가 있진 않나? 하고 생각을 해보셔야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때는 3~4일 간격으로 물을 약간씩 계속 갈아줍니다. 2주 정도 지나서 괜찮아지면 안심하고,
그런데도 계속 이상이 있으면 그땐 다 갈아엎습니다. 싸이클이 파괴된 어항이거든요.

그리고 병 걸린것 같다고 느껴지는 친구는 즉시 본어항에서 꺼내주세요.
전염이건 아니건간에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함이니.. 아쉽더라고 분리시키는것이 상책입니다.

갈아엎으실때에 여과기들은 한번씩 다 삶아주세요.
바닥재도 여러번 헹궈주시구요. 소일같은경우는 살살 다뤄주세요. 다 뭉게질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ㅋㅋ 흑사에 키울 수 있는 수초만 키우고 있습니다. 소일 타격을 심하게 당해서 -_-..
안그래도 비싼데.. 씻다가 다 작살나서.. 흫흫흫..

7. 먹이종류

열대어 먹이종류 정말 많습니다~~~
제가 사본거는요. 테트라비트, 테트라플레이크, 건조장구벌레, 탈각알테미아 입니다.

1) 테트라비트
알맹이 형태로 되어있죠. 저는 치토스 냄새가 나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직 시도는 안해봤습니다..
앵간한 열대어들이 좋아한다는 음식이죠. 

2) 테트라 플레이크
얇은 포테이토칩 같은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테트라비트보다 약간 비싼데 양은 엄청 작습니다..
애들도 포만감도 없고.. 한번사주고 그후로 절대 안삽니다. ㅋㅋ

3) 건조장구벌레
일명 건짱이라고 하죠? 히카리건짱을 사먹이는데.. 진짜 한숟가락만 줘도 애들 환장을 합니다.
다만 물이 더러워지는 느낌이 비트보다 2배는 빠르게 느껴집니다. 구입하려고 보면 22g이라고 적혀있어서
너무 적은거 아니야? 하고 2개 사실 수도 있는데요. 1개만해도 100마리 구피가 몇달은 먹어요.
1개만 사시고 떨어질쯔음 또 구입하세요.

4) 탈각알테미아
탈각알테미아는 브라인슈림프를 부화시켜서 건조시킨 형태인데요. 에그형태로 파는것도 있습니다만..
부화도 시켜야되고.. 어항 하나 관리도 힘든데 그것까지 할수는 없으니 건조형태의 먹이를 구입합니다.
처음에는 비트를 잘게 부셔서 아가들한테 줬는데.. 아무리 잘게부셔도 탈각알테미아처럼 잘잘하지는 않습니다.
애들 먹고싶은데 입이 작아서 축구 드리블만 하고 있지요.

5) 먹이주는요령
테트라비트는요. 저는 제일큰통 하나 사서 냉장고에 넣어놓구 작은통에 약간씩 덜어서 줍니다.
비트를 구입하시고 그상태에서 약간씩 주시면 공기와의 접촉때문에 비트가 빨리 상하게 됩니다.
그래서 최대한 공기와의 접촉을 적게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먹이를 주실때는 손 깨끗이 씻고 주세요. 일전에 봤던 열대어책에서보니.. 
손에 있는 소금기가 먹이에 묻어서 어항에 있는 염분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하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6) 총평
다른거 필요없구요. 테트라비트, 건조장구벌레, 탈각알테미아 3개만 있으면 애들 아주그냥 환장을 합니다.

8. 구피

제가 정말 좋아하는 열대어라서 구피를 빼먹을 수가 없네요.
같은구피지만.. 구피의 종류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구피 품종 대회도 있을 정도로 매니아도 많이 있습니다.
다 커봤자 5~7cm 남짓하는 물고기지만 무시하고 깔볼 녀석이 아니라는 겁니다. ^^;
장점들만을 고르고 골라서 자신만의 구피를 만들어가는 것이지요.

1) 막구피와 고정구피

구피는 크게 막구피(혹은 믹스구피)와 고정구피로 나누어서 이야기를 하는데요.

막구피는 다음에 낳게될 새끼가 어떻게 나올지 몰라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ㅅ-
이렇게 된 이유는 구피의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그런 구피들을 그냥 키우게 된다면 품종들이 다 교잡이 되게 됩니다.
그래서 어미는 빨강꼬리인데 아가는 노랑꼬리가 나오게 되는것이지요. 가격도 저렴합니다.

고정구피는 다음에 낳게될 새끼가 어미랑 똑같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제가 키우고 있는 구피가 풀블랙구피라고 하는 고정구피입니다. 지금 태어난 새끼도 어미랑 똑같구, 그다음도.. 그다음도..
모두 똑같습니다. 형태가 유지되는 구피를 고정구피라고 생각하는게 편하겠네요.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고정이 잘 될수록 금액이 비쌉니다. 3마리에 5만원, 7만원.. 비싸다고 느껴질수도 있으시겠지만
실제로 고정구피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시면 엄청난 열정으로 만들어지는 겁니다.

2) 구피의 종류

구피의 종류는 아까 말씀드렸지만 엄청나게 많습니다. XX는 색상을 말합니다.

1] 풀XX 시리즈
2] 저먼XX 시리즈
3] 네온XX 시리즈
4] 하프XX 시리즈
5] XX그라스 시리즈
6] XX코브라 시리즈
7] XX킹코브라 시리즈
8] XX메탈코브라 시리즈
9] 모스코XX 시리즈
10] XX다이아몬드 시리즈
11] XX플래티넘 시리즈
12] 하프XX 시리즈
13] 알비노XX 시리즈
14] XX모자이크 시리즈
15] XX레이스 시리즈
16] XX레오파드 시리즈
17] 리본XX 시리즈

등등등.. 종류는 무진장 많습니다..
구피 색상은 보통 검정, 남색, 빨강, 파랑, 하늘, 주황, 노랑, 초록, 금색, 은색, 송사리색(대체 이건 뭔색임?) 이렇게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 종류들은 꼬리, 지느러미, 무늬에 의해서 이름이 붙여진 것입니다. 정말 품질 좋은 애들을 보시면.. 와.. 하고 탄성이 나옵니다.

집이 작아서 ^^;; 다른 종류를 늘리지는 못하지만.. 3~4종류 정도는 키워보고 싶은 것들이 있습니다.
다만 3~4종류면.. 유지시킬꺼 까지 생각을 하면 최소 어항이 5~6개는 필요하겠죠 -_-;;;; 3개는 키우는거 2개는 아가들 크는 곳..
참.. 하고싶어도 할 수 없는 느낌일까요? 상황을 생각을 해보면 끔찍해지니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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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1. 갑자기 따로 옴겨 놓으면 스트레스 받으니까 옴겨 놓지 마시고요.
    안 옴겨 나도 애기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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