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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1(Formula 1) 이란?
1-1. Formula는 무엇을 의미할까 ?
'Formula 1'에서의 'Formula'(이하 포뮬러)는 FIA(국제 자동차 연맹, Féde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에서 주관하는 레이싱대회 중 'Open-wheel' 카테고리에 참가하는 차량의 규격, 규정을 의미하며, 'Open-wheel' 카테고리를 포뮬러 카테고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FIA에서 주관하는 레이싱대회는 F1이 포함된 오픈휠, WRC가 포함된 랠리잉, WTCC가 포함된 투어링카, GT시리즈와 WEC가 포함된 스포츠카 등의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있음)
포뮬러 카테고리에 참가하는 차량의 가장 큰 특징은 1인승이고, 오픈 휠로 타이어 전체가 외부에 노출되어 있으며, 운전석도 외부에 노출되어 있다. (이와같은 큰 틀은 변화가 거의 없지만, 세부적인 차량규격은 매년 바뀜)
포뮬러와 비슷한 규격으로 북미지역에서 개최되는 '챔프카', '인디카'가 있는데 양키새끼들 종특답세 세계와 어울리지 않고 지들끼리 놀다가 '챔프카'는 경영난으로 2007년을 끝으로 '인디카'에 흡수됐고 '인디카'는 북미지역에서 계속 지들끼리만 놀고 있다.
1-2. F1은 무엇인가 ?
F1은 여러 가지의 포뮬러 규격 대회 중 최상위대회라는 뜻이다. 하위대회로는 GP2, F3, 포뮬러 르노 등등이 있다.
1-3. F1 차량
<앞선 차량은 레드불 RB9 드라이버는 최연소 월드챔피언 세바스티안 베텔, 그 뒤는 페라리 F138 드라이버는 펠리페 마싸>
F1 경주차를 '차'라 부르지 않고 '머신'이라 부르는 사람도 있으나, 공식 명칭은 'Car'이며 해외에서도 'F1 Car'라고 하며 'F1 Machine'은 정말 가끔 사용한다.
F1 대회에 참가하는 차량은 자동차공학과 유체역학의 모든 기술 집약되어있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달리기 위해 엔지니어들은 F1 차량에 수많은 도전을 하며 적용된 기술 중 일부는 양산차량에도 적용되기도 한다.
2,400cc 8기통 자연흡기방식의 엔진(700~800마력, 18,000rpm가량)을 장착한 F1 차량은 최고속도는 350km 이상, 0-100보단 100-300이 더 빠르며 제동력과 다운포스(공기가 차량을 누르는 힘. 다운포스가 강할수록 코너공략이 쉽다. 반대로 다운포스가 너무 강하면 직선에서의 가속력이 낮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강력하다. 앞서 말했듯이 F1 차량은 1인승이어야 하며, 휠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어야 한다.
이외에도 78쪽에 달하는 수많은 차량 규정이 있으나 그중 일부만 살펴보자.
- F1 차량은 무게는 642kg을 넘어야 한다. (연료무게 제외)
- 차량의 높이는 850mm 이하, 좌우 폭은 1,800mm 이하, 차량 중심부의 좌우폭은 1,400mm 이하이어야 한다,
- 엔진 : 4행정 왕복 피스톤 운동을 해야 하며 실린더는 V8 구조로 되어 있어야한다. 배기량은 2,400cc, 회전수는 18,000rpm으로 제한한다. 엔진은 자연흡기를 해야 하며 다른 과급방식은 사용할 수 없다. (2014시즌부터는 1,600cc V6 터보로 바뀌고 회전수도 15,000rpm으로 줄어든다..... 배기량을 늘려도 떠나갔던 팬들이 돌아올까말까한데...) 엔진은 시즌당 8개만 사용할 수 있으며 하나의 엔진은 연속된 2개의 그랑프리에서 사용해야 한다. 미준수시엔 페널티.
- 기어 : 전진은 최대 7단이어야 하며 반드시 후진 1단이 있어야 한다. 자동기어는 사용할 수 없다. (반자동 가능) 하나의 기어박스는 연속된 5개의 그랑프리에서 사용해야 한다. 미준수시엔 페널티.
- 구동 : 동력이 앞바퀴에 전달되어선 안 된다.
- 전자장비 : ECU는 FIA가 지정한 업체에서 생산되어야 하며 모든 전자장비는 FI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트랙션 컨트롤 장치는 금지한다.
- 타이어 : 타이어는 공급된 타이어만 사용할 수 있으며 잘라내기, 홈파기 등의 변경이나 표면에 화학제품 처리는 금지된다. 타이어는 총 6개의 종류로 드라이컨디션(마른노면)에 사용하는 슬릭타이어(타이어에 홈이 없음, '드라이타이어') 4개 종류, 웻컨디션(젖은노면)에 사용하는 레인타이어(타이어에 배수를 위한 있음, '웻타이어') 2개 종류가 있다. 드라이타이어는 하드, 미디엄, 소프트, 슈퍼소프트가 있고 나열한 순서대로 하드에서 슈퍼소프트 쪽으로 갈수록 내구성이 떨어지나, 접지력이 우수하여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웻타이어는 인터미디어트와 풀웻이 있는데 풀웻이 인터미디어트보다 배수능력이 뛰어나다.
라운드마다 드라이타이어 2종과 웻타이어 2종이 공급되며 드라이타이어중 보다 단단한 타이어를 '프라임타이어', 무른 타이어를 '옵션타이어'라 한다. 프라임타이어 6세트, 옵션타이어 5세트, 인터미디어트 4세트, 풀웻 3세트가 지급되며 연습주행이 끝날 때 타이어를 반납하여 프라임타이어 3세트, 옵션타이어 3세트로 퀄리파잉과 결선레이스를 치러야 한다. Q3에 진출한 드라이버는 반드시 Q3에 사용한 타이어를 착용하고 스타트해야 하며, 결선레이스에서 드라이컨디션을 기준으로 서로 다른 타이어를 반드시 한 번 이상 사용해야 한다.
*알아두면 좋을 F1 차량의 기술*
- DRS : Drag Reduction System의 약자로 추월때 사용되는 기술로 2011년부터 사용되었다. 리어윙 사이를 열어 다운포스를 낮춰 직선구간에서의 가속도를 높이고 최고속도를 빠르게 해준다. DRS 사용시 최대속도가 10~12km/h정도 증가. 각 서킷에는 직선으로 이루어진 1개 혹은 2개의 DRS 존이 있으며, DRS 디텍션라인에서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하는데 순위에 상관없이 앞차량과 1초이내일 경우 사용할 수 있다. DRS존이 아닌 곳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비슷한 장치로는 사이버포뮬러 아스라다의 에어로모드가 있다,)
- KERS : Kinetic Energy Recovery Systems의 약자로 운동에너지를 회수, 저장하여 출력의 이점을 얻는 장치이다. 2009년 도입했으나 효과를 못보고 망했고 2011년 재도입, 2013년 부터는 모든팀이 장착하고 있다. KERS는 DRS와 달리 어디서나 사용가능하나 한바퀴에 7초정도만 사용할 수 있다. (매랩 100%로 충전은 되나 최대 충전량이 7초가량밖에 안된다.) KERS를 사용하면 출력이 70~80마력가량 증가한다. (DRS가 에어로모드라면 KERS는 부스터!)
2. F1 그랑프리
2-1. 대회 방법
F1 대회의 공식명식은 'FIA 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으로 1년간 세계를 돌며 20여 라운드를 치른다.
라운드마다 팀에서 2대의 차량과 2명의 드라이버를 출전시켜 정해진 트랙에서 정해진 바퀴를 빨리 달린 순서대로 순위를 정하여 포인트를 부여한다. 연간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드라이버와 팀이 월드챔피언이 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반적으로 현지시각 금, 토, 일 3일에 걸쳐 진행되는데 금요일은 연습주행 1, 2가 토요일은 연습주행3과 퀄리파잉을 일요일에는 결선레이스가 진행된다.
연습주행 : 차량들은 매년 업데이트가 되기 때문에 해당 서킷의 최적의 세팅을 하기 위해, 드라이버가 서킷의 특성을 익히기 위해 진행된다. 연습주행이 진행될수록 드라이버의 랩타임이 빨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연습주행 1, 2는 퍼스트 혹은 세컨드 드라이버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리저브 드라이버가 대신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퀄리파잉 : 각 드라이버의 랩타임을 측정해 결선레이스의 출발 순서를 정한다. 총 3번의 라운드가 진행되며 쉽게 Q1, Q2, Q3라 부른다.
- Q1 : 20분간 진행되며 22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출전하여 랩타임을 비교, 최하위 6명의 출발순서(17~22 그리드)가 정해진다. 상위 16명의 드라이버는 Q2로 진출한다.
- Q2 : 15분간 진행되며 진출한 16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하여 하위 6명의 출발순서(11~16 그리드)가 정해진다. Q2에서의 랩타임이 Q1의 드라이버보다 느리더라도 혹은 기록을 측정하지 못했더라도 하위 그리드로 내려가지 않는다. 상위 10명의 드라이버는 Q3에 진출한다.
- Q3 : 10분간 진행되며 10명의 드라이버가 폴포지션(가장 앞자리)을 차지하기 위해 미친 듯이 달린다. 역시 랩타임에 따라 출발순서(1~10그리드)가 정해지며 Q2와 마찬가지로 Q2의 드라이버보다 느리더라도 혹은 기록을 측정하지 못했더라도 하위 그리드로 내려가지 않는다. 단, 페널티를 받을 경우 Q3, Q2 진출자가 기록이 빠르더라도 하위 그리드로 내려갈 수 있다.
(2013년의 경우 한팀이 줄어 22명의 드라이버가 경쟁하여 Q1, Q2에서 6명의 드라이버가 탈락하지만, 이전엔 24명의 드라이버가 경쟁했으며 Q1과 Q2에서 7명의 드라이버가 탈락하였음)
퀄리파잉에는 107% 라는 룰이 존재하며 Q1에서 가장 빠른 드라이버의 랩타임 기록보다 107% 이상의 랩타임을 기록했을 경우 다음날 결선레이스에 참가할 수 없다. 그러나 하위 팀 드라이버들도 107% 룰에 걸려 결선에 참가하지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음
결선레이스 : 퀄리파잉에서 정해진 순서대로 그리드를 정렬해 스타트하여 정해진 랩만큼 달려 순위를 정한다. 결선레이스에서 달리는 거리는 305km 이상으로 규정되어 있으나(단, 모나코 시가지 서킷에서는 예외이며 260km가량을 달림) 스타트 후 2시간이 지났을 경우 2시간경과 시점에서의 선두의 랩이 마지막 랩이 된다. 2시간 룰은 사고상황이나 기상상황에 따라 최대 4시간까지 연장 될 수도 있다.
결선레이스의 순위에 따라 1위 25포인트, 2위 18포인트, 3위 15포인트, 4위 12포인트, 5위 10포인트, 6위 8포인트, 7위 6포인트, 8위 4포인트, 9위 2포인트, 10위 1포인트를 부여되며, 1~3위를 차지한 드라이버와 1위를 차지한 차량을 제작한 팀은 포디움(시상대)에 올라 트로피를 수여 받는다.
아래짤은 올해 F1 캘린더
2-2. 월드 드라이버 챔피언십
각 라운드에서 획득한 포인트로 드라이버의 순위를 겨룬다. 마지막 라운드 까지 겨룬 후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드라이버가 월드챔피언이 된다.
가장 많은 월드챔피언을 획득한 사람은 작년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독일의 드라이버 ‘마이클 슈마허’로 총 7회였으며 2000년부터 2004년까지는 5년 연속으로 월드챔피언이 되었다.
유명 드라이버들의 우승 횟수를 살펴보면 초기 F1의 레전드 후안 마누엘 판지오가 5회(1954~1957년은 4회 연속), ‘서킷의 교수’ 알랭 프로스트가 4회, 프로스트의 라이벌이자 ‘브라질의 영웅‘ 아일톤 세나(사고로 묵숨을 잃은 그 세나가 맞다)가 3회를 차지했다.
현역 드라이버 중에서는 세바스티안 베텔이 3회로 가장 많은 월드챔피언이 되었으며, 3회를 연속(2010~2012년)으로 차지하고 올해 역시 우승 가능성이 높아 판지오와 슈마허에 이어 세 번째로 4회 연속 월드챔피언이 될 수도 있다. 베텔의 월드챔피언 기록은 모두 최연소 기록으로 현재진행형이다.
다른 현역 드라이버의 우승 횟수를 보면 슈마허의 연속기록을 중단시킨 페르난도 알론소가 2회, ‘아이스맨’ 키미 라이코넨과 최초의 흑인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 그리고 타이어관리의 달인 젠슨 버튼이 각 1회씩 차지했다.
가장 많은 월드챔피언을 배출한 국가는 10명을 배출한 영국이고, 그다음으로는 3명을 배출한 브라질과 핀란드가 있다. 독일은 월드챔피언 횟수는 10회로 영국(14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지만, 슈마허와 베텔 둘이서 다 해먹었기에 드라이버 수는 2명에 불과하다.
2-3.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은 차량의 제작사(팀) 간의 순위를 겨루는 것이며, 각 라운드에서 소속된 드라이버가 획득한 포인트로 순위를 결정한다. (다음해 카넘버는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의 순위에 따라 결정됨. 1위 팀 퍼스트드라이버가 1번, 세컨드드라이버가 2번, 2위팀 퍼스트드라이버가 3번, 세컨드드라이버가 4번, ………)
가장 많은 컨스트럭터 챔피언이 된 팀은 이탈리아의 페라리로 총 15회를 챔피언을 했으며, 영국의 맥라렌이 12회로 두 번째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가장 잘나가는 레드불은 2010년 처음으로 챔피언이 되었으며 2013년까지 3회 연속 챔피언을 했으며. 올해 역시 컨스트럭터 챔피언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컨스트럭터 챔피언팀이 소속된 국가는 올시즌까지 총 5개국 밖에 없었다. 맥라렌, 윌리엄즈, 로터스 등이 연고를 둔 영국이 37회, 페라리가 연고를 둔 이탈리아가 17회, 르노가 연고를 둔 프랑스가 3회, 레드불이 연고를 둔 오스트리아가 3회, 메르세데스가 연고를 둔 독일이 2회를 차지했다.
<2012 3="">2012>
3. 어떻게 볼것인가 ?
3-1. 직관
가장 많은 F1대회를 유치하고 있는 대륙은 유럽으로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모나코, 헝가리에서 열리고 있으며 오세아니아는 호주, 아메리카 대륙은는 캐나다, 미국 그리고 브라질에서 열리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바레인과 아랍 에미리트,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국, 일본 그리고 대한민국과 가장 가까운 전라민국에서도 열리고 있다.
해외직관은 F1 팬들도 돈 문제로 힘겨워 하기에 우리는 가까운 전라민국으로 가도록 하자.
직관은 현장의 분위기를 느끼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다른 스포츠 종목과는 달리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하기가 힘들다. 그러니 스마트기기를 이용 타이밍앱(아래에서 설명) 혹은 TV중계와 함께 관람해야 좋다.
3-1. TV 시청
해외스포츠채널(BBC스포츠, SKY스포츠, 스타스포츠 등)에서는 F1을 연습주행부터 라이브로 보여주는 것이 대부분이나 국내는 비인기종목이기에 녹화중계로 방송을 해준다. 현재 전체시즌을 중계해주는 채널은 SBS ESPN밖에 없으며, 대부분을 녹화중계로 일부를 생중계(모나코, 코리아 그랑프리 등)로 방송을 해준다. 일반적으로 경기다음날 새벽2시 혹은 6시에 녹화중계가 있고, 그 다음날 2시 혹인 6시에 한 번 더 방송을 해준다.
6일 열리는 코리아 그랑프리는 MBC와 SBS ESPN에서 퀄리파잉부터 생중계 해준다고 하니 알아서 찾아보자. 화질은 MBC좋으나, 해설의 병맛스러움 때문에 SBS ESPN을 시청하기를 권한다.
3-2. 라이브 타이밍
F1의 공식홈페이지에서는 라이브 타이밍이라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회원가입은 해야함)하는데 스마트기기에 앱으로도 받을 수 있다.
TV 중계에서는 제한된 정보만을 제공하는데 라이브 타이밍에서는 진행중인 경기의 모든정보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직관 때에도, TV로 시청을 할 때에도 굉장한 도움이 된다. http://www.formula1.com/live_timing/ 에서 제공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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