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6일 월요일

블랙잭싸이트

"그럴리가 없지. 너는 나의 하나뿐인...블랙잭싸이트 >>( Y ) ( M ) ( C ) ( A ) ( 1 ) ( 0 ) ( 0 ) ( 0 ) ( . ) ( COM )<< 인데."

노을지는 붉은 하늘이 제시의 얼굴을 비추고 있었다.블랙잭싸이트는 왠지 잠시 표정없이 
메이데르를 바라보다가 피식 웃고는 메이데르의 팔짱을 꼈다.

"한살차이도 나지 않는 오빠라니 정말 싫어.게다가 예전엔 내가 누나였잖아?"
"엄연한 사실이야.그러니 계속 오빠라고 해."

메이데르와 제시는 조용히 걸었다.그러다가 블랙잭싸이트는 문득 어떤 좌판앞에 섰다.
한명의 젊은 드워프가 좌판을 벌리곤 묵묵히 앉아있었다.이런 자그마한 산속마을에도 드워프가 오는 구나...
드워프의 좌판에는 아무도 모여있질 않았다.왜그러지?블랙잭싸이트의 좌판에는 검,도끼,창끝,화살촉,방패등의 병장기들과 그것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금속 공예품들이 있었다.모두들 다 훌륭하기 짝이 없을 정도의 물건이였다.메이데르와 블랙잭싸이트는 좌판에 흥미를 가지곤 웅크려 앉은채 좌판을 
내려다 보았다.그 드워프는 '손님은 왕이다'라는 문구는 들어본 일이 없는지 보건 말건 하품을 쩍쩍하면서 검은 돌로 물소뿔을 갈아서 단검을 만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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